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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ACL 침묵 호날두의 굴욕…“메시보다 뎀바 바에 가깝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최다 득점자(14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시아 무대에선 쓴맛을 봤다. 이에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보다, 뎀바 바에 가깝다”라는 비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호날두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알 아인은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가 활약하는 팀이다.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오타비우·아이메릭 라포르테·다비드 오스피나 등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포진한 팀. 하지만 이날은 16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최전방에 나선 호날두는 90분 동안 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35분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해당 장면서 빅 찬스 미스 1회가 찍혔다. 알 아인은 전반 막바지 터진 소피앙 라히미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1차전 승전고를 울렸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ACL 4강에 진출할 수 있다.한편 침묵한 호날두를 향해 팬들의 이색적인 비난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같은 날 “빅 찬스를 놓친 호날두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라면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알 나스르 팬이지만, 호날두의 활약은 충격적이다. 그는 메시보단, 뎀바 바에 가깝다” “미스터 클러치는 어디 갔는가?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팔아야 한다” “호날두 덕분에 탈락까지 1경기 남았다” 등 메시지를 남겼다.물론 호날두 입장에선 다소 억울할 만한 비난일 수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ACL서 7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은 대회 8경기 6승 2무로 무패였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선 20경기 22골 9도움으로 39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오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 알 아왈파크에서 반격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3.06 16:37
축구일반

‘국대 MF’ 박용우, 호날두에 판정승…알아인, 알나스르에 1-0 승→ACL 4강 청신호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행에 성큼 다가섰다.알아인은 5일(한국시간)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8강 1차전에서 알나스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알아인은 오는 12일 열리는 원정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행을 확정한다.이날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인 박용우는 알아인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용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이 버티는 초호화 공격진 막아내며 판정승을 거뒀다.알아인은 전반 44분 터진 수피안 라히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알레한드로 로메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히미는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으며 알아인에 리드를 안겼다.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이날 좀체 득점과 연이 없었다. 여러 차례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거나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관중들은 호날두를 향해 ‘메시’를 외치며 조롱하기도 했다.알나스르는 경기 종료 직전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상대 선수의 팔을 강하게 잡아채 넘어뜨려 퇴장당했다. 김희웅 기자 2024.03.05 11:03
해외축구

[IS 상암] ‘데파이·카라스코 골’ ATM, ‘홀란 침묵’ 맨시티에 2-1 승…UCL급 경기→6만 팬 환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명품 경기를 선보였다. 승자는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골 맛을 봤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27일 팀 K리그에 2-3으로 져 체면을 구겼던 아틀레티코는 맨시티를 꺾으면서 한국 투어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상암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6만 4185명의 관중이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팬 대부분이 맨시티의 하늘색 셔츠를 입었다. 그러나 특정 팀만 응원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두 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거듭 감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의 경기 양상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섦 없는 승부를 펼쳤다. 맨시티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틀레티코를 괴롭혔고, 아틀레티코는 빠른 역섭으로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팬들은 두 팀의 매끄러운 공격 작업을 보면서 90분 내내 감탄했다. 맨시티는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이 섰고, 그 아래를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가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아이메릭 라포르테,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아틀레티코는 5-3-2 대형으로 맞섰다.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토마 르마,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사무엘 리노,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칠라르 쇠윤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전반 초반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볼 점유에 일가견이 있는 맨시티는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아틀레티코 진영까지 어렵지 않게 전진했다. 수비 조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아틀레티코는 후방에 무게를 두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그릴리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와 충돌했다. 그릴리시는 곧장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첫 유효 슈팅은 전반 7분에 나왔다. 맨시티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비첼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그릴리시와 아스필리쿠에타는 전반 15분 한 번 더 격돌했다. 그릴리시의 드리블을 아스필리쿠에타가 거칠게 막다가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8분, 아틀레티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리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백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떴다. 맨시티는 2분 뒤 포든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 모두 ‘클래스’를 증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거듭 “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만큼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의 공격 작업을 선보였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팬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45분이었다.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문장을 교체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빼고 슈테판 오르테가, 아틀레티코는 오블락을 빼고 이보 그르비치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의 결정적인 찬스가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노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르테가가 몸을 날려 쳐냈다.맨시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막힌 볼을 워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선수 8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후반 11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아틀레티코도 후반 16분 선수 9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 역습 상황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앙헬 코레아가 오른발 아웃 프론트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그러나 바로 뒤 데파이가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망을 출렁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순간 환호로 가득찼다.데파이가 훨훨 날았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요렌테가 건넨 크로스를 데파이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데파이는 흐른 볼을 재차 바이시클 킥으로 처리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기세를 쥔 아틀레티코의 추가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29분 카라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완전히 따돌린 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맨시티가 후반 40분 추격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디아스가 깡충 뛰어 연결한 헤더가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결국 아틀레티코가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7.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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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UCL급 혈전→팬들 “와~” 감탄… 맨시티, 아틀레티코와 0-0 (전반 종료)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치열한 전반전이 끝났다. 팬들은 거듭 감탄하며 양 팀의 혈전을 즐겼다.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맨시티는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이 섰고, 그 아래를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가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아틀레티코는 5-3-2 대형으로 맞섰다.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토마 르마,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사무엘 리노,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칠라르 쇠윤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전반 초반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볼 점유에 일가견이 있는 맨시티는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아틀레티코 진영까지 어렵지 않게 전진했다. 수비 조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아틀레티코는 후방에 무게를 두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그릴리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와 충돌했다. 곧장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첫 유효 슈팅은 전반 7분에 나왔다. 맨시티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비첼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그릴리시와 아스필리쿠에타는 전반 15분 한 번 더 격돌했다. 그릴리시의 드리블을 아스필리쿠에타가 거칠게 막다가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8분, 아틀레티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리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백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떴다. 맨시티는 2분 뒤 포든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 모두 ‘클래스’를 증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거듭 “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만큼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의 공격 작업을 선보였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팬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45분이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7.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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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No.21 David’…맨시티 팬들, 실바 향한 기립박수 [IS 상암]

한국의 시티즌들도 ‘레전드’ 다비드 실바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전반전을 진행 중이다. 1군을 대거 투입한 두 팀은 공식전을 연상하게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이날 경기전부터 상암은 하늘빛이 가득 찼다.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킥오프 3시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는 축구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곳곳에서 맨시티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볼 수 있었다. 이틀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틀레티코 팬이 많았으면 좋겠다‘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바람과 달리, 한국의 시티즌(맨시티 팬의 애칭)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한편 21분에는 맨시티 팬들이 일제히 경기장에서 박수를 보냈다. 최근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에 대해 “(은퇴 소식에) 매우 슬펐다. 그가 맨시테어 보여준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것(Unbelievable)들이었다.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기대한다. 그와 함께하고, 지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약 1분간 열띤 박수를 보낸 뒤 다시 두 구단의 격돌에 집중했다.한편 실바는 지난 2010년 7월 발렌시아(스페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당시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것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실바가 합류한 첫 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리더니, 이듬해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실바는 맨시티에서 10년간 436경기 77골 140도움을 올리며 빛났다. EPL 4회·리그컵 5회·커뮤니티 실드 3회·FA컵 2회를 거머쥐었다. 유일하게 남는 아쉬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의 부재였다.이후 실바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3년간 활약한 뒤 선수 커리어를 마쳤다. 한편 두 팀은 이날 1군을 대거 투입하며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주앙 칸셀루, 마테오 코바치치,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대기한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GK),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윤주, 마리오 에르모소,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악셀 비첼,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사무엘 리노, 알바로 모라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울 니게스, 멤피스 데파이,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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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폭우’ 속 홀란·그리즈만 뜬다… 맨시티·ATM, 힘 잔뜩 준 베스트11 공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정예 멤버를 내세워 친선전에 임한다.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팀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의 만남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가 상당한 매치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주앙 칸셀루, 마테오 코바치치,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대기한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GK),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윤주, 마리오 에르모소,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악셀 비첼,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사무엘 리노, 알바로 모라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울 니게스, 멤피스 데파이,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월드 스타 홀란과 그리즈만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홀란은 지난 시즌 EPL 36골을 몰아치며 골든 부트를 거머쥐었다. 현존 득점력이 가장 좋은 공격수로 꼽힌다. 그리즈만은 2022~23시즌 리그 15골 16도움을 올리며 아틀레티코 에이스 노릇을 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폼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애초 두 팀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30분 미뤄졌다. 그라운드에 물이 차면서 주최 측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8시 30분에 킥오프하기로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중 혈투가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은 1년 3개월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충돌했다. 맨시티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둔 후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아틀레티코 홈)에서 2차전을 치렀는데, 당시 경기 종료 직전 양 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맨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이 필리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직후 선수단이 뒤엉켰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맨시티 선수들과 언쟁을 벌였다. 경기가 끝난 뒤 터널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스테판 사비치와 잭 그릴리시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부딪혔고, 경찰이 출동한 끝에야 사건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이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친선전 명단에 대거 포함되면서 서울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맨시티는 잉글랜드, 아틀레티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팀이다. 각 리그의 자존심도 걸린 한 판이다. 최근 기세는 맨시티가 좋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CL, FA컵 우승을 차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올랐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내일 강한 팀과 맞붙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프리 시즌 초반이기에 이 시점에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매 순간 성장하고 있다”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같은 아이디어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7.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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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 경기서 맨시티에 1-2 패배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9일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날 공식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체중이 많이 줄었고, 본격적인 몸만들기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유망주 제임스 맥커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에 11명을 바꾼 뮌헨은 후반 36분 마티스 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1분 맨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바이에른 뮌헨은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8월2일 리버풀(잉글랜드)과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이어간다.이은경 기자 2023.07.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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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모로코 16강전 선발 공개...'토레스vs지예흐'

스페인과 모로코가 8강 진출을 놓고 같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과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은 일본에 이은 E조 2위를 기록했고, 모로코는 F조에서 '황금 세대' 벨기에를 탈락시켰고, 크로아티아에도 우세를 점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마지막 남은 참가국이다. 16강까지는 아시아 세 팀(한국, 일본, 호주)을 비롯해 이변의 주인공들이 많았지만, 모두 16강에서 강호를 만나 패하고 토너먼트를 마쳤다. 스페인과 모로코 모두 전력을 다해 끝장 승부를 펼친다.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다니 올모-마르코 아센시오가 나선 스리톱을 펼쳤다. 미드필더로는 페드리-가비-세르히오 부스케스가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호르디 알바-아이메릭 라포르테-로드리-마르코스 요렌테가 출전한다. 골키퍼는 우나이 시몽이 나섰다. 이변을 기대하는 모로코는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유세프 엔-네시리가 공격 중심에 서고 좌우로 하킴 지예흐와 소피앙 부팔이 출전한다. 미드필더진은 아제딘 우나히-셀림 아말라-소피안 암라바트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누사이르 마즈라우이-로메인 사이스-나예프 아구에르드-아치라프 하키미의 포백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로는 야신 부누가 출전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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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맨시티?’ 카타르 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낸 클럽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선수를 가장 많이 보낸 클럽은 어디일까.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인 월드컵이 개막한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무더운 날씨 탓에 겨울인 11월에 킥오프한다. 여름철 카타르의 온도는 섭씨 40도를 넘기에 치열한 몸싸움과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야 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선선한 날씨인 겨울에 열리기로 결정했다. 여러 변수 탓에 이번 월드컵에서는 기존 23인의 명단에서 3명이 추가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엔트리가 늘어난 만큼 스타 선수들이 대거 월드컵 무대에 합류했다. 어느 클럽이 카타르에 스타 선수들을 가장 많이 보냈을까. 최근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부상을 제외한 기존 26명의 엔트리를 기준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17명을 카타르로 보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킹슬레 고망(프랑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자말무시알라(독일) 노사이르마즈라우이(모로코) 마티아스 데 리트(네덜란드) 등이 포함됐다. 부상으로 최종 낙마했지만 사디오 마네(세네갈)도 뮌헨 소속이다. 뮌헨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16명이 차출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에메르송(브라질) 필 포든, 잭 그릴리시, 켈빈 필립스, 카일 워커(잉글랜드) 베르나르도 실바, 주앙칸셀루, 후벵 디아스(포르투갈) 로드리, 아이메릭라포르테(스페인) 등 몸값이 높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16명을 카타르로 보냈다. 이어 알 사드(카타르·15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14명)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3명) 알 힐랄(카타르·12명) 순으로 월드컵에 가장 많은 스타를 내보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0 12:14
축구

'음바페 역전골' 프랑스, 스페인 꺾고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차지

'아트사커' 프랑스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2019년 대회 초대 우승팀인 포르투갈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팀에 올랐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카림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앙투만 그리즈만이 2선에 섰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폴 포그바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테오 에르난데스와 벵자맹 파바르가 윙백을 담당했다. 프리스넬 킴펨베, 라파엘 바란, 쥘 쿤데는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란 토레스, 파블로 사라비아, 미켈 오야르사발이 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로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가 중원을 책임졌다. 마르코스 알론소, 에릭 가르시아, 아이메릭 라포르테,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우나이 시몬이 꼈다. 전반전 양 팀은 슈팅 합계가 3개에 불과할 만큼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선제골은 스페인에서 나왔다. 후반 19분 부스케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긴 롱패스를 오야르사발이 잡아 왼발로 슈팅을 시도해 골문 구석 방향으로 넣었다. 프랑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5분 음바페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깼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음바페는 한 번의 개인기로 골키퍼를 속인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프사이드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 결과 그대로 득점 인정. 이후 프랑스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지켜냈다. 우승이 확정되자 프랑스 선수들은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고, 스페인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1분 니콜로 바렐라의 선제골과 20분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벨기에는 후반 31분 샤를 더케텔라러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영서 기자 2021.10.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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